Null
겁나 일해버리다가 집으로 도망친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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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1. 7. 20:56

오늘 출근룩 맘에 들었음
춥다고 해서 니트인간으로 나갔음
그리고 담곰이를 넘 자랑하고 싶었음 쏘큩~~

계속 정신 없이 일해버리기ㅠ
하 오늘 진짜 일 많다
눈물나요 인간들아 그냥 다같이 손잡고 일하지 말자

그런 의미에서 (?) 점심에 회냉면과 만두를 먹음
함흥식이고 as always it’s so delicious
BUT! 아무래도 평양식이 내 스타일엔 더 맞긴 함
함흥 스타일은 간이 좀 돼 있어서
슴슴한 걸 좋아하는 나에겐 평양이 맞는 듯함
간이 세다, 슴슴하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지?!?
당장 찾아봄. 고마워요 퍼플렉시티
- 간이 세다 it’s too salty, over-seasoned.
- 슴슴하다 (=싱겁다) it’s a bit bland, under-seasoned, midly seasoned.

저녁으로 시리얼을 싸 옴
매일두유 1팩은 모자란 것 같아 하나를 더 넣었더니 한강물이 됨. 나 물배 채워버려
원래는 영어학원을 가기 위해서 저녁을 미리 먹은 거였는데…
5시가 지나 대표님의 퇴근하자는 명령 아닌 명령 nice~

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코엑스 앞에 만들어놓은 데 들어가 봄
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쏘냐

근데 이제 짱 별로ㅠ
idk what they intend to show
지난번엔 참여형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냥 사진 한두 장 찍고 끝남
저번에 힘드셨나… 내년을 기대해 보겠음
생각해 보니 오늘이 블챌 첫날인데
나 오늘이 첫날인지도 몰랐잖아
1일부터 하는 줄 알고 겁나 열심히 계속 글 올렸네 떼잉
